THEME
메인 주제는 아시아 베스트 50, 월드 베스트 50위에 랭킹이 되기 위한 바텐더로서의 자질과 방법에 대한 강의입니다.
JOHN NG
존응은 2016년 부터 홍콩의 TK(Tasting Kitchen)에서 호텔과 바들을 홍보하는 Media PR을 담당했으며, 과거 장기간의 바텐더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50 best bars의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의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ASIA’S 50 BEST BAR
해당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50 Best Bars의 투표 시스템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었는데 Asia 50 Best Bars을 예시로 들었을 때 아시아를 총 4개의 지역으로 나누게 됩니다. 이 네 지역들을 대표하는 네명의 의장들은 각 지역에서 20명에서 30명의 유권자를 선택하고, 총 100명이 좀 넘는 유권자들의 투표로 인해 Asia 50 Best Bars의 순위가 나옵니다. 유권자들의 이름은 철저히 비밀로 유지되며, 과정 역시 엄격하게 비밀 유지가 됩니다. 유권자들은 투표 기간 중에 필히 한 번 이상 자신이 투표할 후보 업장에 방문해야 하며, 그들에겐 총 7개의 유효한 표가 주어집니다.
7개의 표 중, 5개의 표는 본인이 속한 지역에 투표해야 하며, 나머지 두 표는 본인이 속하지 않은 타 지역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100여명의 유권자들 중 50%는 바텐더 혹은 바 오너 이며, 25%는 주류 전문 저술가, 나머지 25%는 여행을 자주하며, 칵테일등 주류에 대해 수준급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매년 전체 유권자들의 25%는 새로운 사람들로 교체되게끔 하여, 공평하고 공정한 투표 시스템을 유지될 수 있도록 경영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총 28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650 여명의 유권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본인이 속한 지역 외의 지역의 바 업장에 방문한 후에 공정한 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합니다.
BEYOND BARTENDING
존응 의장은 50 Best Bars 에 오르기 위해서 바텐더들과 바 오너들은 바의 기원, 역사 그리고 발전을 위한 노력에 대해 잊으면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좋은 바가 되기 위해서는 처음 바가 시작한 역사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발전과정을 통해 오늘날의 바의 모습이 갖춰졌는지 알고 있어야 하며, 자신의 창작물인 시그니처 칵테일을 어떻게 세상에 선보일지에 대해 고민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바텐더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기초와 지식, 그리고 스킬 외에도 좋은 바가 되기 위한 서비스 태도와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명확하고 차별성이 있어야 하며, 개인에서 더 나아가 팀 단위로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고 개발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본인들이 지닌 지식을 공유하고, 매일 지속적으로 기존의 것에서 더 보완해 나가야 하며, 더 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있는 메세지를 깎고 다듬어 손님들에게 보여줄 때, 비로소 바텐더들이 속해 있는 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이 메세지들이 바를 대표하는 문장들이 된다고 합니다.
창작의 고통 외에도 본인과 본인이 속한 팀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고, 또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른 바텐더들에게 본인의 것을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되, 배움의 자세를 늘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